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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하고

2020=20+20, 두번째 20대를 맞는 것처럼-1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정말 늦은거..여도 어쩔수 없어:)

불혹의 새로운 시작은 뭘까..?

 

  1. 블로그 시작 

'나도 진작 블로그 할걸' 스치듯 후회한건 2년전, 

'한번 해볼까..?' 생각한지는 일년정도, 

'꼭 해야지' 마음먹은건 올 3월이다.

 

2018년 9월,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캐나다 록키 트래킹을 실행하면서 '기록'하고 싶은 욕구가 샘솟았다. 캐나다 여행기는 간단하게나마 올릴 예정개.봉.박.두.

 

페북, 인스타를 하지 않고 따로 일기도 쓰지 않으니 삶의 (소소하나마) 기록이 남지 않는다는게 아쉬웠다.

내가 한 경험이나 생각들 중 여러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것도 있었고, 

나중에 내가 죽은 후에도 '나'에 대한 공식적인 기록물을 남기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더욱이, ㄴㅏ는 내가 쓰고 싶은걸 쓰는데 적더라고 수익까지 생길수도 있다니..

 

2017.5 앞머리 탈모가 급격히 시작되는 시점에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메모장에 그린 그림. 최선을 다해 그렸음.

그리하여 마침내 5월 3일,

친구이자 블로그 선배뉨이신 세싹이집에 놀러갔다가

그녀의 도움으로 마음만 먹고 있던 블로그를 후다닥 개설했다.

 

2020.5.3 블로그 후다닥 만들고 세싹이 부부와 한강가서 신나게 놀아제꼈다. 어디서 냄새 안나요.....?

 

생각해보면 블로그에 이름이 있어야 하는게 당연한데, 

블로그 만들기에 돌입하자마자 이름을 입력해야 되서 당..황....

뭐하지? 뭐하지,,,??

옆에서 선배뉨께서는 한번 만들면 못바꿀수도 있을거라 겁쓸 주시고..

(바꿀수 있었다구요..하하..강하게 키우시는 슨배님)

내가 좋아하는 단어들, 내가 추구하는(그러나 실현이 쉽지않은..) 가치를 담은 단어들을 빠르게 브레인스토밍.

 

흙, 나무, 자연, 초록, 곧감, 공동체, 따뜻함, 산, 등산, 먹방...

 

욕심쟁이. 다 담고 싶ㄷㅏ..조금더 좁혀보자

단어들에 '같이' '함께'..의 뉘앙스가 묻어있다. 최대한 자연도,사람도 해침이 없이.

'공생'!!

유레카! 멋지다! 있어보인다!! 

 

그리하여 탄생한 '우드리의 공생'                                

Canva 라는 사이트  http://www.canva.com 를 통해 로고를 만들어 봤다. 컴퓨터로 뭐 하는거에 대한 극도의 공포와 귀찮음을 극복하고 두개 대충 만들어봤는데..뭐가 더 나을까?

http://www.canva.com)

 

 

But,, 또다시 25일동안 방치.

사실 방치는 아니다. 25일동안을 하루도 안빠지고 '얼른해야되는데..'하면서 마음 불편했다.

왜이렇게 뭔가를 시작하는게 어려울까? 

스킨변경, html ,애드센스 신청 , 유입경로 어쩌고....

 

난 참 뭐든게 어렵게 느껴진다. 특히 컴퓨터로 뭐 하는건 더욱더.(이 험난한 온라인 세상에...ㅜ)

공부해서 하면 되지..라는 마음이 잘 안먹어진다.

남들이 한두번 읽어보고 아는것도 세네번 봐야 이해하는 나를 아니까, 결국 자신이 없는거다.

그래서 25일을 참 불편하게도 버티고 있었다.

 

시험을 코앞에 둬야 책을 꺼내드는 사람처럼, 나는 6월을 코앞에 두고 더이상 망설일 수가 없었다.

그랬다가는 블로그가 말도 못할만큼 커다란 스트레스가 될 게 뻔~~~~하니까.

 

그래. 글은 쓸 수 있잖아? 타자는 칠수 있으니까!!

 

그래서 오늘. 2020년 5월 28일, 내 블로그 '우드리의 공생'에 첫글을 올려본다. 

타닥타닥

 

-새로운 시작 두번째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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