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각하고
2020. 6. 2.
2020=20+20, 두번째 20대를 맞는 것처럼-2
불혹의 새로운 시작 그 두번째 이야기. 2. 독립 기억하기론, 서른하나 둘 즈음에 처음 '독립' 에 대한 생각을 해봤던 것 같다. 대학은 넉넉히 30분 정도의 통학거리. 졸업 후에도 15년간 행신,일산을 벗어나 일해본적이 없고, 부모님과 함께 살아서 어쩔수 없이 겪게 되는 '내 공간'에 대한 자유의 제한은 두분 여행가시는 때를 노려(?) 친구들 불러서 신나게 노는 정도로 해소하곤 했다. 부모님이 계셔도 매주 '하숙생' 처럼 오ㅏ서 자고가는 친구들도 있었고, 여행은 원껏, 외박은 눈치보며 가끔. 서른 전까지 '독립'은 나에게 ㅇㅏ예 생각해보지 못한 삶의 형태였다. 처음 독립에 대해 부모님께 이야기를 꺼냈을때, '결혼하면 어차피 떨어져 살 텐데 뭐하러 미리 독립을 하냐'...가 부모님의 의견이었고 나 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