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속 부동의 국내여행지 '버킷리스트' no.1
울릉도!!
거의 10년 가까이 된 것 같은데..
우연히 티비에서 울릉도 풍경을 보고서는,
'와..........'
반해반해 ㅂ ㅓ렸다..
꼭 가겠노라고 다짐했었는데
장애물은 어마무시한 접근성..
일산에서 강릉까지 육로만 3~4시간,
(그나마 강릉항이 가장 가깝다...나머지는 울진, 포항..뭐 이정도..ㅎ)
강릉항에서도 3시간여 뱃길을 가야 만날 수 있는 곳..
기상이 조금만 심상치 않아도 배가 뜨지 않아
많은 사람들의 발이 묶이는 곳이기도 하다.
(불가피한 사유로 결근 ssap 가능 ㅎㅎ)
이런 이유로 적당한 휴가짬이 나도,
접근성 킹왕짱 제주에 밀리고,
심지어 동남아에도 밀린채, 몇년이 흘러갔다..
그러나 마침내 때가 찾아왔으니.....ㅎㅎㅎ
10월 말에 2주간 예정되어있었던 유럽여행이
코로나로 불발이 확실시 되던 이번 여름..
여름휴가 계획을 짜다가 번뜩,
'그래, 올 10월은 스위스 대신 울릉도다!!!'
여름휴가계획을 짜고나서
바로 울릉도 여행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엄마는 전~부터 울릉도에 가보고 싶다 했고,
아빠는 엄마가면 당연히 ㅆ ㅔ트,
남동생에게도 '갈래?' 물으니, 완전 옼께이!!
거기에 우리 '꼬맹이' 까지.
완전체 가족여행이다:)
이렇게 울릉도 여행을 마음먹은게 7월인데,
배편을 예약하려 했더니
7월에는 10월 운항 스케쥴은 나와있지 않았다.
그래서 배편은 10월 초에 예매했다.
(보통 한달 반 정도의 운항 스케줄만 나와있는 것 같다.)
예매는 아래 사이트에서!!
↓↓↓
가보고 싶은 섬(여객선 예약예매) (haewoon.co.kr)
https://island.haewoon.co.kr/
island.haewoon.co.kr
** 울릉도 배편 예약시 주의해야 할 점
1) 출항/입항 항구 확인
울릉도로 출항하는 항구는 총 네 곳이다.
강릉(묵호/강릉),울진(후포),포항 이다.
매일 저 네 곳 모두에서 출항하는 것이 아니니
잘 확인하고 예매하셔야 하며,
출항항구에 따라 울릉도에 입도하는 항구(사동항/저동항/도동항)가
다른 것도 꼭 확인을 하셔야만 한다.
(*12월 12일 기준, 지금부터 1월까지는 포항에서만 출항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나는 강릉항 오전 8시 출발 , 저동항 도착으로 예매를 했다.
( 2020년 10월 편도기준, 일반석 61,000원*2매 / 우등석(엄빠'경로'할인) 53,900*2매)
2) 반려동물 탑승가능 여부 확인
이건 여객선 회사에 따라 규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예매시 회사측에 꼭 확인을 해보셔야 한다.
우리가 울릉도 입항시 탔던 '시스포빌' 경우
반려동물과 케이지 무게를 합쳐 5kg이내인 경우만 탑승가능했다.
추가금액은 없고
대신 여객좌석에 케이지를 동반할수는 없고
창고(?) 같은 곳에 분리되어 이동된다.
3시간을 케이지에 넣어놓는 것도 마음 아픈데
같이 있지도 못하고 헤어지는거 너무 맴찢이다...ㅜ
그래서 출도 할때 탔던 JH페리에서는
그냥 자켓안에 안고 탄거...안비밀...;;;
3) 신분증 필참
신분증이 없으면 배를 탈 수가 없다.
어떻게 대충 되겠지...?
노,절대,ㄴㅔㅂㅓ, 탑승불가이다.
출발전 신분증을 챙겼는지 꼭꼭 확인하시길!!!
4) 멀미약 사전 준비
멀미약을 먹어도 배안은 헛구역질 퍼레이드라는
여러 블로그 포스팅을 보고 바짝 긴장..
결과적으로 멀미약을 잘 챙겨먹고 멀미는 전혀 하지 않음!!
늦어도 한시간전에는 먹어야 약효가 발휘한다고 하니
터미널 도착전에 꼭 멀미약을 챙겨드시고 오세요:)
++ 아! 하나더!!!
배는 정말 칼같이 제시간에 출발한다.(좀...아니 많이 놀라웠다...)
꼭 출항전 최소 30분전에는 도착하셔야 합니다!!!
** 렌트카 예매는 여기에서
↓↓
울릉도공항렌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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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uar.co.kr
지금 홈페이지 확인해보니
내년 2월까지 휴점한다고 한다.;;
서비스 개선차원이라는데
울릉도의 겨울은 여행 비수기라서 그렇지 싶다.
정말 친절하시고 가격도 좋아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그새 차종이 가물거리네;; k3였던 거 같은데 하루 렌탈비용 7만원이었다.)
3월 이후에 꼭 이용해보시길 추천드린다 :)
** 숙소예약
엄마아빠때문에 가장 신경쓴 부분이 숙소이다.
나랑 남동생은 둘이 여행가면
그냥 싼마이 게하에 보통은 도미토리, 심지어 둘이서 원베드 인곳에서도 잘 묵는다.
그치만 어른들 모시고 다니면 그럴수는 없쥬..
울릉도는 숙소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게하는 패스, 리조트는 노후된 곳이 많고
좀 괜찮다 싶으면 비싸고, 아니 비싸거나 말거나 풀북이다.
화사의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유명한 '코스모스' 리조트는
일반실은 비수기에도 1박에 45~50만원 정도이고,
가장 좋은 방은 1박에 천만원이라는데도 무조건 풀북이란다..
(화사의 영향력도 대단하고..돈많은 사람들 차암 많다..ㅎㅎ)
코스모스는 디자인 어워드를 받을 만큼 건물이 멋지다고 하지만,
내보기엔 무엇보다도 주변 경관이 정말 멋지다.
그.런.데.말.입.니.다
내가 픽한 펜션이 바로 코스모스 옆에 있는 곳이다.
한마디로,
코스모스와 경관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
숙박 가격은...? 반의반의 반의 반....계산이 안된다.
(패밀리 사이즈가 1박에 16만원)
숙소 리뷰는 따로 할 예정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대대대대대 성공!!
강강강강강 추!!!!
이 숙소 덕분에 가족들한테 귀에 딱지가 앉도록 칭찬을 들었다..
어쩌면 이런 숙소를 잡았냐며...
허ㅎ ㅓ..
일단 숙소 이름만 던져 드립니다..ㅎㅎ
'행복한 휴 펜션'
↓↓↓↓
휴행복한펜션
2011년 9월 오픈한 울릉도 북면 추산에 위치한 펜션입니다.
cafe.daum.net
그럼 첫날부터 다이내믹의 끝을 달렸던,
2박 3일 울릉도 여행기를
다음편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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