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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2박3일 울릉도 여행]③둘째날-1:까페 울라/대풍감

울릉도 첫째날 여행기↓

 

[2박3일 울릉도 여행]②첫날/대환장여행/강릉에서 배놓치면 어떻게?/ 울릉도 숙소강추!!!

울릉도 여행기 1편↓↓↓ [2박3일 울릉도 여행]①준비: 배편,렌트카,숙소 예약 /반려동물 탑승 [2박3일 울릉도 여행]①준비: 배편,렌트카,숙소 예약 /반려동물 탑승 내 마음속 부동의 국내여행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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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이 밝았다.

 

날씨가 좋아서 독도 출항을 알아보니

태풍영향으로 독도 접안시설이 망가져서

입도를 할수는 없고

배타고 근처에서만 독도를 볼수 있다고 했다. 

 

입도를 할수 없다면 차라리 울릉도에서 여행하는데

시간을 더 보내는게 나을 것 같다는 의견들이어서,

아쉽지만 이번에 독도는 포기.

 

아침을 간단히 먹고

어제 저녁에 산책겸 다녀왔던

까페울라에 커피를 마시러 ㄱㄱ

 

까페 울라 : 모닝커피

까페 울라 마스코트, 울릉도 고릴라 '울라'
울라 따라쟁이들:)
송곳산 배경으로
날씨도 좋고, 너무 씐나

울릉도에서 젤로 핫한 까페 이자 사진 스팟인데도

(일단...까페가 별로 없다....ㅎ)

사람이 정~말 없다. 너무 낯설어...

 

날씨 좋은 10월 말, 좀 유명하다 하는 관광지에

사람 많은거 말해모해.

 

근데 여기는...

아무리 유명한 곳이어도 사람이 없다..ㅎㅎㅎ

오기가 힘들어서 그렇겠지??

울릉도 여행의 특장점이다. 

 

암튼, 까페 울라도 우리 가족이 전세냈다.

 

꼬맹이 꺄꿍:)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커피마시는..여유로운 시간.
뭐 이런 멋진 까페가 다 있냐고요..

 

망망대해를 배경으로 쨤뿌샷:)

애쓴다...
칠순은 청춘이다. 점프 플렉스:)
와우 나이키 조던 같은데 
점프력 모야..어나더 레벨이네..

대풍감

까페울라를 여유있게 즐기고 이제 다음 목적지로 이동한다.

목적지는 울릉 10경 중 하나인 '대풍감'

대풍감 가는길. 산산산

대풍감은 원래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갈 수 있는데,

역시 태풍때문에 운행중단이란다..ㅜ

 

그렇지만 걸어올라가는 트레일도 있어서

천천히 걸어올라가본다.

처음엔 이런 웅장한 돌벽을 끼고 올라간다. 울릉도는..와우..다.

드디어 우드리표, 걷기 여행의 시작이다.

초반 웅장한 돌벽길이 끝나고 숲길이 나온다.

꼬맹이 꺄꿍
조금 힘들어 하는 아빠....이제 시작이에요 아빠....

이제 바다조망이 시작된다.

바다가 보이니 또 다른 느낌.
아름답다..

후, 이런 바다전망을 지나고 나니, 

더 울창한 숲이 나온다.

원시의 느낌이 물씬.
귀여운 엄마 ㅎㅎ

 

꽤 많이 걸어 올라갔다.

 

이런 데크길을 올라가면

이제 대풍감(정상)에 다 온 것 같은 너낌이 물씬.

 

구름,하늘과 초록의 조화가 청량하다.

드디어 대풍감 도착!!

 

여기가 대풍감 전망대!

전망대 좌우의 주상절리와 해변들은

말그대로 대자연. 웅장했다.

대풍감의 왼쪽 주상절리
대풍감의 우측

 

대풍감은 이름답게 바람이 어마어마했다.

(반전...큰'대'가 아니고 기다릴 '대'였음..ㅎㅎㅎ)

전망대 바닥이 구멍송송 철망이어서

바람이 사방으로 세차게 불어왔다.

다들 모자,핸드폰 철통사수ㅎㅎ

엄청난 바람에 꼬맹이도 쏙 숨어버린다.
으 무서워
엄마아빠 뒤로 보이는게 태하등대.
정말 저 배경은..육지에서 볼수 없는 재질이다..
늘 사진 보고 하게되는 후회....눈썹이라도 그려 임뫄!!!ㅜ

거센 바람때문에 대풍감에서 오래 있지 못하고

태하 등대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여기도 그림 같다..

아름답다..
시니어 모델 웨 안하십니꽈
각도를 조금 틀었는데, 또 예쁜 장면.

등대쪽으로 가니 울릉도의 대표 해양생물(?)

오징어 조형물이 기이하게 전시되어있다. 

땅뚫고 나와버려

태하등대 뒤쪽으로도 망망대해 배경인 널따란 잔디밭이 있다.

날씨 따뜻할때, 여기 돗자리 깔아놓고

피크닉 하면 정말 얼마나 좋을까??

여기 집하나 짓고 잡네..

이제 대풍감을 뒤로하고

아쉬운 발걸음으로 하산 시작!!!

이 아름다운 데크길을 따라 내려가면 된다.

 

피톤치드가 사진 뚫고 나온다 나와..
내려가는 길에 본 이름모르는 꽃들.

 

내려오니 벌써 점심시간이 다 되어간다.

까페울라에서 먹었던 커피와 빵이 아직 버텨주니,

한곳을 더 들르고 점심을 먹기로 했다.

 

다음 행선지는, 이름도 멋진

'울릉 천국'

 

둘째날 나머지 여행기는 가독성(?)을 위해

3편에서 이어가도록 해야겠다.

너무 길어 ㅎㅎ

 

대자연,원시자연 울릉도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우리는 또 얼마나 걷게 될까??